영화 과 코믹 첩보물이 만났지만

 MOVIE ‘JY’ Review 2020년 013번째 리뷰 (총 3172번째 리뷰) MR. ZOO: THE MISSING VIP, 2019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리뷰

설 연휴 한국 영화의 마지막 관람작인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입니다.

이 작품을 아마 처음 알게 된 것은 연예< 미운 자식>예요.배정남씨가 출연해서 배우 이성민씨와 이 작품을 찍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작품이 이렇게 설 연휴에 개봉될 줄은 몰랐는데 어쨌든 개봉 첫날 성적은 남산의 부장님들 히트맨 미스터쥬 순으로 나왔는데 세 영화를 다 보니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았어요.

영화 미스터 주는 동물 가족 영화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국내 흥행과 여러가지 어려운 2개의 소재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동물> 소재도 그렇고 <가족영화> 라는 점도 어떻게 보면 폭넓게 모두가 즐길 수 있겠지만, 두 소재가 합쳐지면 흥행력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스터 주>는 일종의 도전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결과는 생각보다 너무 안타까웠습니다.배우들 캐스팅도 좋았고 소재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냥 보면 영화 연령대가 <아이중심 대상>인가 할 정도로 타깃이 너무 낮은 느낌이었어요.영화의 설정은 이럭저럭 마련했습니다.

VIP를 ‘판다’라고 하는 요원 주태주가 사고 후 동물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추격과 사건을 계속하는 스토리입니다.

동물들이 많이 출연해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분명 얼마 전 개봉한 로다주 영화 <닥터 두리틀>의 설정이 떠오르는데, 일단 그렇다 치더라도 영화가 보여주는 코믹 요소와 전개가 생각보다 많은 가족 단위의 타깃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우 이성민씨가 동시개봉한 영화 <남산의 부장님들>에 이어 <미스터 주>에서도 <주연>까지 맡으면서 영화를 열심히 이끌어가는데,

그래도 계속 아쉽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영화 <보안관>에서 호흡을 맞춘 배정남 씨도 처음엔 영화에 몰입할 정도의 과도한 코미디 연기에 이게 뭘까. 싶었지만, 그가 가진 캐릭터가 그런 코믹 캐릭터 그 자체인 건 후반쯤 알고 바로 받아들였는데.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웃고 즐기는 것보다 과도한 웃음과 요소가 많이 보였습니다.(솔직히 영화 속에서 웃기게 만드는 코미디 요소와 장치는 많이 보였지만 저는 안 웃기려고 해서 그런지 거의 웃기기도 합니다.) (나는 영화 <해치지 않는다>를 더 재미있게 보았다..)

그래도 <동물들의 연기>가 또 다른 비중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군견개미 연기>가 늠름하게 연기를 많이 해주더군요.

이 밖에도 닥터 투리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수많은 동물과 스타들의 목소리 연기가 이어지는데.

몇 명 빼면 CG로 탄생했을 것 같은데 <입모양>과 함께 어떤 건 괜찮아 보이지만 어떤 건 눈에 많이 띕니다.그래도 이 정도면 열심히 일했다.라는 생각으로 이 동물 캐릭터를 봤어요

이 동물들 목소리 캐스팅과 연기에 정말 공을 많이 들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군견아리>역에 신하균, 김수미, 이선균, GOD 박준형 정도는 금방 알 수 있고, 그 외에도 유인나, 이승재, <기생충>의 이정은 씨 등 목소리 연기를 듣는 게 그래도 또 다른 재미이기도 했어요.

그래도 어른이 보기에는 정말 가족영화구나.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죠.할리우드에서는 이런 <동물가족영화>가 많이 나오는데 국내에서는 흔치 않아서 <미스터 주>가 새로운 길을 걷는구나 하는 정도로 밖에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가끔 정말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이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성인 입장에서는 듣곤 했죠.

동물들을 멀리하고 싫어했던 주요 요원들의 ‘동물과의 소통과 교감’ 등의 메시지는 좋지만 배우도 영화 자체도 많이 노력해서 고군분투한 것은 보이는데 새롭거나 놀랄만한 영화가 아니라 아주 재미있게 봤다고 하기에도 개인적으로는 힘든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설 연휴이기 때문에 가족, 자녀 단위로 이 영활을 많이 선택할까 하는 부분도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애니메이션이나 어린이 영화도 자주 보는 저이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최대한 많이 봤는데 어딘가 정말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였습니다(★☆)